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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파일]현직 경찰도 ‘몰카’…믿을 건 탐지기뿐?

2019-01-13 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새벽 2시 20분쯤 경찰에 112 신고 한 통이 접수됩니다. <br><br>"한 남성이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다“ <br><br>당시 신고 내용인데요. <br> <br>경찰은 곧바로 인천 남동구의 한 상가 건물로 출동했습니다. <br><br>당시 현장 주변 CCTV를 채널A가 입수했는데요. <br> <br>경찰관들에게 둘러싸인 이 남성이 바로 몰래 카메라 피의자입니다.<br> <br>이 현장, 어떤 곳인지 저도 다녀왔는데요. <br><br>[백승우 기자] <br>"사건이 벌어진 상가 건물입니다. 문제의 남성은 바로 이곳 여자화장실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여성이 들어오자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당시에 술도 좀 취해있고 그래서 월요일부터 수사 진행할 거예요. 포렌식 맡기려고 (휴대전화) 압수해놨고." <br> <br>그런데 현행범으로 붙잡힌 이 남성, 알고 보니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위였습니다. <br> <br>술에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는데, 형사 처벌과 별개로 조만간 징계도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현직 경찰 간부마저 범죄에 가담하면서, 여성들의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. <br> <br>사정이 이렇자 다중 이용 시설 건물주에게 몰카 탐지기를 무료 대여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모레부터 동사무소마다 탐지기를 한 대씩 비치하고 대여에 나서는 강남구청 관계자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><br>[강남구청 관계자] <br>"요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이런 게 공포심이 많으니까. 불법촬영 기계가 있으면 삐삐삐 소리가 나는 거라고 그러더라고요." <br> <br>시중에서는 5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하는 몰카 탐지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탐지기의 버튼을 누르면 몰카 기기에서 방출 되는 주파수를 찾아내 신호음을 내는 원리인데요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삐삐삐" <br><br>하지만 최근에는 특유의 주파수대를 벗어난 신형 몰카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> <br>경찰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이유인데요. <br> <br>손쉽게 몰카를 감지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. <br><br>[손해영 / '몰래카메라 탐지' 전문가] <br>"(적색)셀로판지를 카메라 뒷면에 플래시하고 카메라에 덮어주고 동영상을 돌리면 그게 반짝반짝하는 게 보여요. 몰카렌즈가." <br> <br>실제로 해당 방법으로 휴대전화 동영상 기능을 켜본 영상입니다. <br> <br>화면에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실 텐데요. <br> <br>휴대전화 불빛에 반사된 몰카 렌즈에서 나온 빛인 겁니다. <br> <br>이런 몰래카메라들 이젠 정말 우리 주변에서 모두 뿌리채 뽑아내야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사건파일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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